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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 회장 "한진해운 자구안 19일 또는 20일 제출"
채권단 추가지원 불가 방침 재확인
2016-08-16 17:08:04 2016-08-16 17:08:04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오는 19일 또는 20일에 한진해운에서 자구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열린 '스타트업 투자설명회(IR) 센터 개소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한진해운 자구안에 대해 "19일 혹은 20일쯤 자구안을 제출할 것"이라며 "회사 측에서 많은 고심을 하고 있다. 좋은 대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채권단의 추가지원은 없을 것"이라며 기존의 방침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최근 대우건설 사장 선임과 관련해 낙하산 논란이 제기된 것에 대해 "잡음이 있을 게 없다"며 "일부에서 소설 같은 얘기가 많이 나오지만, 투명하게 사장추천위원회 위원들이 충분한 논의를 거쳐 좋은 분을 선출하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의 최고경영자(CEO) 선임 과정에 대해선 "어떻게 논의되는지 관여하지 않고 있다"면서 "외국인 등까지 넓게 후보군을 열어놓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오는 23~25일 열리는 청문회에서 서별관 회의의 자료를 제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제출할 자료가 산업은행에는 없다"고 말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문건이 있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회의를 마치고 놓고 가라고 해서 산은에서 가지고 있는 자료는 없다"면서 "누가 가졌는지는 모른다"고 답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이 서울 KDB산업은행 1층 IR센터에서 인사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산은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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