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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자동화 정밀기기 한자리에
6~9일 일산 킨텍스서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 개최
2016-09-01 18:30:30 2016-09-01 18:30:30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드론, 산업용로봇, 3D프린터 등 최신 자동화 정밀기기가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오는 6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2016 국제자동화 정밀기기전(KOFAS 2016)'을 개최한다. 1985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는 전시회로, 국내 자동화산업 관련 전시회의 효시 격이다.
 
올해로 17회째인 이번 전시회는 '자동화, 스마트를 입다'는 주제 아래 자동화기기의 핵심제품을 비롯해 산업용로봇, 3D프린터, 드론 등 최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대만, 미국, 중국 등 18개국 297개사가 참가해 2139개 품목을 전시한다. 지난 전시회보다 참가국은 1곳, 참가기업은 27곳이 늘었다. 기산진은 이번 전시기간 동안 국내외 실수요자를 포함한 2만70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6억2000만달러 규모의 구매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IT융합·3D프린팅전과 드론특별전이 추가됐다. 제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ICT융합 자동화기기와 부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세부전시회는 부품·소재전, IT융합·3D프린팅전, 드론특별전 등 9개 전문관과 우수 개발제품으로 꾸며진 우수자본재제품전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회 부대행사로는 해외 벤더등록 설명회 및 수출상담회, 바이어 투어, 기계기술세미나 및 신제품 발표회, VR 및 드론 체험전 등이 열린다.
 
국내기업 중 두산중공업은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플랜트 투어기기를 통해 다양한 발전사업 현황과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세창인터내쇼날은 스마트공장 구현을 위한 다양한 컨베이어 시스템과 부속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수출상담회는 6일과 8일 양일간 진행되며, 아랍에미레이트(UAE), 인도, 일본, 멕시코 및 체코 지역의 관련 담당자를 초청해 이뤄진다. 특히 체코는 지난해 기산진과 양국 기계산업발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상담회 초청 국가에 새로 포함됐다. 기산진 관계자는 "최근 저유가로 인해 중동시장의 신규 발주가 부진을 보이고 있지만, 올해는 멕시코, 체코 등의 신규 바이어를 초청하는 등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국내에서도 우수 플랜트기자재 업체가 대거 참가해 5000만불 이상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영탁 기산진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자동화산업의 발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자동화기기와 ICT 융합 제품의 시장진입 교두보 역할과 함께 스마트공장 등 자동화산업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열린 16회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에는 3만여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6억5000만달러의 상담실적과 5000만달러의 계약성과를 올렸다.
 
지난 2014년 개최된 16회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 전경. 사진/기산진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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