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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아동문학평론가·소설가 김이구씨 별세
2017-11-01 09:28:55 2017-11-01 09:35:00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아동문학평론가이자 소설가로 활동해온 김이구씨가 31일 오전 10시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고인은 1958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문학과와 서강대 대학원 국문학과(석사)를 졸업했으며 1988년 '문학의 시대' 4집을 통해 소설가로 등단했다. 199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해 문학평론가로도 활동해왔다.
 
고인은 아동청소년 국어교육 관련 도서 기획에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한국 아동청소년문학학회 부회장, 계간 '창비어린이' 편집위원 등을 지냈다.
 
1984년 창작과비평사에 편집사원으로 입사한 이래 편집국장, 상무이사를 역임했고 최근까지 창비교육 상임기획위원으로 활동했다. 한국작가회의 이사로 국내 문학을 위한 일에도 힘을 보탰다.
 
평론집으로는 '어린이문학을 보는 시각' , '우리 소설의 세상 읽기', '해묵은 동시를 던져 버리자' 등이 있다. '사랑으로 만든 집', '첫날밤의 고백' 등의 소설집도 썼다.
 
빈소는 영등포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 3호실이다. 장례식은 11월2일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유족으로 아내와 딸이 있다.
 
아동문학평론가이자 소설가 김이구씨. 사진제공=한국작가회의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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