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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문 대통령 지지율 74%"…9주 연속 70%대 유지
2017-12-08 11:48:22 2017-12-08 11:48:22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이 9주 연속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8일 발표한 전국 성인 1005명 대상 12월 1주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지난 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74%로 조사됐다.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18%였으며 8%는 ‘어느 쪽도 아니다’거나 답변을 거부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문 대통령 지지율(87%)이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40대(84%), 20대(82%), 50대(67%) 등의 순이었다. 60대 이상에서도 56%가 문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했다.
 
지지 정당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4%, 바른정당 지지층의 66%, 국민의당 지지층의 65%가 문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비율은 30%에 그쳤다.
 
직무수행 긍정 이유로는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8%)을 꼽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3%), '위기 대처·문제 해결 노력'(10%),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7%) 등의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22%)가 가장 많은 응답율을 보였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포인트 떨어진 46%를 기록했다. 뒤이어 자유한국당(11%)과 바른정당(8%), 국민의당과 정의당(각각 5%) 등의 순이었다.
 
조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서울 노원구 에너지제로 주택홍보관을 나서며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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