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인도네시아 화력발전소 건설 MOU
1000MW급 2기…총 공사비 1조9000억원 규모
입력 : 2018-09-10 14:06:23 수정 : 2018-09-10 14:06:31
[뉴스토마토 황세준 기자] 두산중공업은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인도네시아 IRT(PT. Indo Raya Tenaga)와 자와(JAWA) 9, 10호기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IRT는 인도네시아 전력청(PLN) 자회사인 인도네시아파워(PT. Indonesia Power)와 석유화학기업 바리토퍼시픽(PT. Barito Pacific)이 공동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이다. 
 
삽토 아지 누그로호 IRT CEO(앞줄 가운데), 피터 위자야 이사(앞줄 왼쪽), 윤석원 두산중공업 EPC BG장(앞줄 오른쪽)이 MOU 서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중공업
 
자와 9, 10호기 석탄화력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약 120km 떨어진 자바섬 서부의 칠레곤(Cilegon) 지역에 1000MW급 2기 규모로 건설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약 1조9000억원, 두산중공업 수주 금액은 약 1조5000억원이다. 회사 측은 지난 6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에서 지난해 4700억원 규모 무아라 타와르(Muara Tawar) 복합화력발전소 전환사업, 2016년 그라티(Grati) 복합화력발전소 전환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윤석원 두산중공업 EPC BG장은 "이번 MOU를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 및 발주처와 협력관계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자와 석탄화력발전소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해외에서 사업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MOU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맞춰 10일 열린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포럼'에서 체결했다. 행사에는 아르랑가 하타토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 토마스 트리카시 렘봉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 청장, 삽토 아지 누그로호 IRT 최고경영자(CEO), 윤석원 EPC BG장 등 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황세준 기자 hsj12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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