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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베스트셀러)‘국민 멘토’ 혜민 스님 신작, 30·40대 독자들 위안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연말 자아 성찰 분위기 맞물려 인기
2018-12-13 18:00:00 2018-12-13 18: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국민 멘토’ 혜민 스님의 신작 에세이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인기가 뜨겁다. 전작에 이어 ‘행복지침’을 일러주는 책은 출간 즉시 주요 서점가 1, 2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인터파크도서의 ‘6~12일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신작은 이번 주 1위를 기록했다. 알라딘(7~13일)과 예스24(7~13일) 집계에서는 그룹 워너원의 포토에세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3년 만에 낸 신작은 전작의 결을 잇는다. 출판사 수오서재에 따르면 ‘마음돌봄 3부작’ 완결판이다. 분주하고 소란한 세상에서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법, 삶의 방향과 가치를 찾는 법 등에 관한 메시지를 담았다. 
 
구매비중은 30~40대 독자들이 61.8%로 가장 높다. 출간 직후 교보문고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0대 여성이 33%, 40대 여성이 28.8%를 나타냈다. 30대 남성24.8%), 40대 남성(20.1%)이 그 뒤를 이었다.
 
김현정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담당은 “연말을 맞아 자아성찰과 위안을 얻기 위한 독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며 “캐릭터나 소셜미디어(SNS) 등 올해의 에세이 열풍을 잇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나태주 시인이 블로그나 SNS 상에 자주 오르내리는 자신의 시를 묶어 만든 ‘꽃을 보듯 너를 본다’, 글쓰기 전문가 송숙희씨가 하버드대 학생들이 배우는 글쓰기 비법을 공식으로 정리한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경제전문가 박홍기씨가 2019~2022년 경제상황을 전망한 ‘리밸런싱’ 등은 이번주 영풍문고와 인터파크, 예스24 등 주요 서점에서 새롭게 20위권 안에 올랐다.
 
혜민 스님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사진/수오서재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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