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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헌, 국선 대신 판사출신 후배 변호사 새로 선임
법무법인 탑 소속 이병세 변호사…용산고·서울대 후배
2019-02-11 17:17:26 2019-02-11 17:17:26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첫 공판을 앞두고 변호인 전원이 사임했던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판사 출신 후배 변호사를 선임했다.
 
11일 법원에 따르면 임 전 차장은 이날 이병세 변호사를 선임하고 변호인 선임계를 1심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윤종섭)에 냈다.
 
이 변호사는 서울 용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온 임 전 차장의 직속 후배로 16년간 판사 생활을 거친 뒤 지난 2010년 변호사로 개업해 현재 법무법인 탑에 소속돼 있다.
 
임 전 차장 변호인단은 첫 공판기일을 앞둔 지난달 30일 기록 검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등 재판부에 불만을 드러내며 전원 사임계를 제출했었다.
 
이후 법원은 기일을 다시 지정하기로 하고 임 전 차장에게 국선변호인 선정을 위한 고지를 했으나 임 전 차장은 이에 별도의 회신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지난해 10월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후 첫 번째로 소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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