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유통 계열사, 9월 말까지 식품위생 집중 관리
양념게장 판매 금지 등 사고 방지 노력
입력 : 2019-06-25 16:59:13 수정 : 2019-06-25 16:59:13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롯데쇼핑은 여름철 식품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모든 유통 계열사가 오는 9월 말까지 본격적인 식품위생 관리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코리아세븐 등 유통 계열사는 롯데중앙연구소의 '하절기 식품관리 매뉴얼'에 따라 식품위생법 준수사항과 시설기준을 넘는 자체 위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식중독 등 식품위생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5월 중순 이후 무더위와 간헐적 폭우 등 국내에서도 고온다습한 아열대 기후가 나타나면서 식중독 발생 시기가 급격히 빨라짐에 따라 초 민감성 신선식품과 즉석 조리식품에 대한 판매 금지와 특별관리 품목을 정하고, 조리도구 관리에도 중점을 둔다. 
 
대표적으로 초밥, 회덮밥, 샐러드 등에 냉장 훈제연어를 사용하지 않고, 양념게장과 반찬 코너의 꼬막찜 등은 8월 말까지 판매를 금지한다. 컷팅 수박은 단순 랩 포장을 전면 중단하고, 플라스틱 케이스와 항균 지퍼백 등을 사용한다.
 
또 김밥용 발과 칼, 도마 등 즉석 조리식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조리도구는 '특별관리 품목'으로 지정해 2시간에 1회 이상 세척해 관리하고, 생선회, 즉석 두부, 어패류 등 식중독 발생 빈도가 높은 품목은 기존 유통 시간보다 2시간 단축해 운영하거나 제조일로부터 2일 내 판매 기준 등을 당일 판매로 단축한다.
 
롯데쇼핑은 위생관리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기간 롯데중앙연구소와 연계해 배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질 등을 막기 위해 '콜드체인(Cold chain) 배송 시스템'을 점검하고, 매장 내 판매 상품 수거 검사와 함께 불시 현장 점검도 진행한다.
 
현재 롯데쇼핑은 자체적으로 품질 관리를 전담으로 하는 '품질평가사' 200여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평소 월 2회 진행했던 상품 수거와 위해성 검사를 식품위생 집중관리 기간에는 주 1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리빙부문장은 "여름철 선도 민감 상품을 중심으로 식품위생 집중관리 체제에 돌입해 식중독 등 식품위생 관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롯데쇼핑의 다양한 유통 계열사 매장에서 안심하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매장 판매 상품을 넘어 상품 기획 과정에서부터 원천적인 위해 요소를 차단하고, 안전한 상품을 개발·제안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롯데중앙연구소 안전센터와 함께 롯데 유통 계열사 'MD(상품기획자) 품질안전 자격제'를 시행하고 있다.
 
신선, 조리 등 식품 MD를 비롯해 생활용품, 어린이 제품 등 비식품 MD에 이르기까지 식품위생법, 축산물위생관리법, 화학물질등록평가법 등 상품 관련 법규와 상품 평가 프로세스 교육을 수료한 MD에게 품질안전 자격증을 부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400여명의 MD가 자격을 부여받았다. 

롯데쇼핑 유통 계열사가 9월 말까지 본격적인 식품위생 관리에 돌입하는 가운데 생선 코너에서 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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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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