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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랩, 12월 분사…"B2B 비즈니스 기회 모색"
2019-10-04 18:31:04 2019-10-04 18:31:04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카카오는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담당한 사내독립기업(CIC) 'AI랩'을 오는 12월1일 분사한다고 4일 밝혔다. AI랩은 지난 5월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CIC로 설립됐다.
 
카카오는 축적한 기술력과 서비스 경험을 결합해 기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전개하기 위해 AI랩을 분사하기로 결정했다. AI랩 분사를 위해 가교 법인인 카엔에 626억원을 현물출자했다. 신규 법인 대표는 현재 AI랩을 이끌고 있는 백상현 AI랩 대표가 맡는다. 신규 설립 법인명은 분사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업 간 거래(B2B) 영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AI랩 분사를 결정했다"며 "카카오가 보유한 기술과 서비스 자산을 활용해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CIC 'AI랩'을 오는 12월1일 분사한다. 사진/카카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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