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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지원 사업, 국민이 추천한다
'글로벌 강소기업' 시범 도입…'백년가게 육성사업' 등 7개 사업으로 확대
2020-01-30 12:00:00 2020-01-30 12:00:00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중기부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을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국민추천제’를 오는 3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민추천제는 당사자가 직접 신청하는 기존 방식과 병행해 자격이 되는 기업이나 기업인을 제3자인 국민이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후보로 추천할 수 있는 제도다.
 
예를 들어 오래된 맛집 음식점 단골 고객이 해당 음식점을 ‘백년가게 육성사업’ 참여자로 추천할 수 있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수출중소기업)을 시범적으로 시작해 △백년가게 육성사업(도소매·음식점업), △백년소공인(소규모제조업), △명문장수기업(중소·중견기업), △존경받는 기업인(성과공유 우수기업 대표), △국가대표 중소기업 BRAND K(대한민국 국가대표 공동브랜드), △자상한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등 7개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사업별 지원 대상을 추천하고자 하는 국민은 연중 중기부 홈페이지의 ‘국민 추천’ 메뉴에 접속, 해당 사업 페이지에서 추천인 정보 및 추천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 추천된 기업은 사업별 자격 요건에 대한 검증 이후, 자가 신청자와 동일한 선정 절차에 밟게 되며, 최종 선정될 경우 해당 사업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국민추천제를 통해 제품을 사용해 본 소비자, 음식을 먹어본 고객 등 국민이 인정하는 양질의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다수의 유망 기업과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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