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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민 "위안부 쉼터 부지 매매 과정서 이득 취한 바 없어"
2020-05-18 17:43:46 2020-05-18 17:43:46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이규민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위안부 쉼터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이득도 취한바 없다고 밝혔다.
 
18일 이 당선인은 입장문을 내고 “여론을 호도하는 왜곡보도를 중단하라”며 “정의연의 위안부 쉼터 매입과정에서 제가 한 일은 후보지를 소개한 것이 전부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정의연 위안부 쉽터와 관련해 언론사에서 많은 전화가 왔다”며 “질의에 사실대로 입장을 밝혔으나 해당 언론사들은 제말을 선별적으로 발췌하고 왜곡보도를 일삼았다”고 했다.
 
그는 “지역언론사 대표로 재직하던 2013년, 당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의기억연대)가 힐링센터로 삼을 곳을 찾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지역사회에도 좋은 일이라고 보고 세 곳을 소대해 줬고 정의연은 그중 한 곳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한일은 후보지를 소개한 것뿐이지 매매과정에서 수수료를 받거나 어떠한 이득도 취한 바가 없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사를 지목하며 “‘정의연이 이 당선자에게 수수료 명목으로 적잖은 금액을 지불했을 것으로 주정된다’는 기사가 실렸다”며 “미래통합당 의원이 말했다는데, 근거도 사실 확인도 없이 기사에 담은 저의를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국회의원 당선인으로서 ‘아니면 말고’ 식의 보도를 조장하는 일부 언론사와 근거 없는 발언으로 본인의 명예를 훼손한 미래통합당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거짓과 싸워 반드시 이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의연은 지난 2013년 경기도 안성에서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을 7억5000만원에 매입했다가 최근 약 4억원에 매각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해당 주택 집주인과 정의연을 연결해준 인물은 이 당선인으로 알려졌다.
 
이규민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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