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전남 나주의 유명 드라마세트장 '고구려궁' 철거를 놓고 시와 단체의 찬반 대립이 뜨거운 가운데 국민 52.32%가 세트장 철거에 반대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56명을 대상으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세트장 철거에 찬성하는 비율은 47.68%였습니다.
세트장 철거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역사를 보여주는 테마파크로 활용될 수 있다'는 답변이 43.42%로 가장 많았습니다. '관광시설로의 가치'는 35.53%, '향후 설치가 예정된 의병역사박물관과 시너지 가능성'이라는 의견은 18.42%였습니다.
세트장 철거 찬성 이유는 '시설물 정밀안전 진단에서 C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9.33%로 가장 많았고, 건물 노후화로 적자 지속(41.33%), 역사성을 따졌을 때 보존 가치가 없다(5.3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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