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상남도 김해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홍태용 국민의힘 후보가 46.7%의 지지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허성곤 민주당 후보(37.1%)와의 격차는 9.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18일 뉴스토마토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6~17일 경남 김해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8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김해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홍태용 46.7% 대 허성곤 37.1%로 나타났다. '적합한 후보 없다' 8.6%, '잘 모르겠다' 7.5%로 집계됐다. 앞서 민주당은 현 김해시장인 허성곤 후보를, 국민의힘은 김해갑 당협위원장을 지낸 홍태용 후보를 김해시장 후보로 공천했다.
(사진=KSOI)
김해시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44.3% 대 민주당 33.5%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에 우위를 보였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4.6%였다. '기타 정당' 2.0%, '지지하는 정당 없다' 13.7%, '잘 모르겠다' 1.8%였다.
(사진=KSOI)
이번 지방선거 성격과 관련해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정부를 지원하는 국정안정론이 1위를 기록했다. 지역발전 적임자론과 야당의 정부견제론은 그 뒤를 이었다. 새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38.9%로 나타났다. 소속 정당과 상관없이 지역발전의 적임자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3.5%였다. 새 정부의 독주 견제를 위해 민주당 등 다른 정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24.8%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8%였다.
(사진=KSOI)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는 82.8%가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 56.1%, '가급적 투표하겠다' 26.6%였다.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 11.8%,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 4.4%, '잘 모르겠다'는 1.0%로 집계됐다.
(사진=KSOI)
이번 조사는 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무선 100%)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본조사 완료 수는 809명, 응답률은 7.1%다. 통계 보정은 2022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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