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역대 최고 거래액…리오프닝 효과 ‘톡톡’
전년보다 65% 껑충…패션·뷰티 카테고리 성장
2022-06-09 08:45:35 2022-06-09 08:45:35
에이블리의 지난 5월 거래액이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사진=에이블리코퍼레이션)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본격적인 엔데믹 시대를 맞아 외출이 잦아지면서 패션, 뷰티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일상 복귀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는 분위기에 따라 소비 심리는 더욱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리오프닝 효과에 힘입어 지난 5월 거래액이 운영 이래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펜데믹 영향이 지속됐던 전년 동기 거래액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일평균 방문자 수는 100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매달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용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주문 수도 51% 증가했다.
 
단순 앱 사용뿐 아니라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는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방문자 수 대비 주문자 수를 나타내는 ‘실 결제율’ 역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4월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 발표에 따르면 에이블리 사용자는 버티컬 커머스 중 1위를 기록했다. 에이블리 사용자는 20대 189만명, 30대 117만명으로 ‘2030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쇼핑 앱’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색조 메이크업 상품을 중심으로 뷰티 거래량이 급증한 점도 눈에 띈다. 5월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3%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어버이날, 부부의날 등 다양한 기념일을 맞아 선물용으로 인기 높은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설화수’의 판매량이 돋보였다.
 
립을 강조할 수 있는 아이템과 화려한 아이 메이크업 상품의 판매량도 두드러졌다. 롬앤 ‘제로 벨벳 틴트’, 페리페라 ‘올테이크 무드 팔레트’ 등 다채로운 컬러 구성이 돋보이는 상품들이 카테고리 상위권에 랭크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에이블리를 믿고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셀러분들과 고객분들 덕분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지표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스타일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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