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사 찾아 "조기 종식과 이후 성공 중요"
GC녹십자 방문…"다른 나라보다 더 빨리 극복하고 이후로 달려나가야"
2020-10-22 18:03:13 2020-10-22 18:08:16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코로나19 혈장 치료제를 개발 중인 GC녹십자를 찾아 "다른 나라보다 더 빨리 극복하고 그 이후로 달려나가야 한다"며 "코로나19 조기 종식과 코로나 이후의 성공"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 용인시 GC녹십자 연구·개발(R&D) 센터를 방문해 "우리의 꿈이 이뤄지는 것 같다"며 "이제 조기·다수·동시 치료를 이룰 수 있다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한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달 28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방문해 코로나 백신 개발 상황을 점검했으며 지난 18일에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개발 중인 셀트리온을 찾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19를 다른 나라보다 더 빨리 극복하고 그 이후로 달려나가야 한다"며 "제가 찾아온 건 두 가지 목적이다. 코로나 조기 종식과 코로나 이후의 성공"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허일섭 녹십자 회장은 "빠른 시간 내 데이터가 잘 나와서 식약처에서 필요한 환자에게 치료 목적 사용 허가를 내주는 것이 실행됐다"며 "의사의 판단으로 환자에게 필요하다면 저희가 처방할 수 있게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세포 기반 코로나 치료제 국제 개발 동향 및 국내 정책 토론회에서 "연내 치료제 사용, 내년 중 백신 허가의 스케줄이 이뤄질 수만 있다면 우리는 세계에서 매우 빨리 코로나 청정국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코로나 종식이 이미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한 바 있다.
 
이어 "국민들이 코로나 불안으로부터 벗어나고 청정국에 빨리 도달함으로써 회복과 개혁의 단계로 빨리 진입해야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경기 용인시 GC녹십자 R&D 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뉴시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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