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토마토 정치+는 정치권 등에서 생기는 다양한 일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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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 잠정 개표 결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현직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공화당)를 제치고 제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자 지위에 바짝 다가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개표가 시작된 후 양측은 혼전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5일 새벽, 바이든 후보는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270명)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펜실베이니아 등 일부 주에서 우편투표 개표가 완료되지 않아 최종 집계를 기다리는 가운데, 대선 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에 역전당한 위스콘신주에서 재검표를 요구했습니다. 미시간주와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개표 중단 소송을 내는 등 재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46대 대통령, 승리 주인공은? 사진/뉴시스
승리의 여신은 어느 후보에게 미소를 띠어줄까요?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에게 깜짝 승리를 선물했던 ‘샤이 트럼프’ 지지자들 기억나실 겁니다. 이번에는 ‘히든 바이든’ 지지자들이 개표 종반 판세를 뒤집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번 미국 대선의 막판 변수는 조기 투표 중 아직 최종 집계되지 않은 우편투표의 향방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 등 일부 주에서 선거 당일 소인이 찍힌 우편투표의 산입을 사흘 뒤인 6일 도착분까지 인정한 법원 결정과 관련, 연방대법원에서 무효화하겠다고 말하는 등 소송전을 예고했습니다.
법적 분쟁이 길어질 경우 선거 결과가 최종 확정되기까지 길게는 두 달이 걸릴 수도 있어 미 대선 이슈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관련 내용, 영상으로도 살펴보시죠.
<토마토 정치+> 조문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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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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