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에 5G망 구축
2020-11-08 13:03:37 2020-11-08 13:03:37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SK텔레콤은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에 5G 기지국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는 최남단 마라도에서 서남쪽으로 약 150㎞ 떨어진 이어도 위에 구축된 기지로, 해양 연구와 기상 관측을 수행하는 곳이다. SKT는 해양과학기지에 △5G 인프라 구축 △위성통신망과 5G망 연동을 위한 전송망 증설 △기지 내 CCTV와 연동 지원 등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해양과학기지는 기지 주변 탐사선과 해양측정장비 간 디지털 위치와 정보를 빠르게 수집·분석할 수 있다. 이를 연구원 태블릿이나 휴대폰 등으로 실시간 제공이 가능해 연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의 엔지니어가 직접 기지에 가지 않아도 기지 상황 모니터링과 선박운항관리 점검·유지보수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해양관측 외에도 초고화질 CCTV를 통해 이어도 주변 실시간 이상징후 탐지도 할 수 있다.
 
강종렬 SKT ICT 인프라센터장은 "앞으로도 육지를 비롯해 해상까지 다양한 생활권에서 고품질 5G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수 있게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KT 엔지니어들이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의 5G 기지국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SKT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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