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 해 동안 미국 문화 부문(영화, TV, 음악, 팝 컬쳐 등)의 성과를 축하하는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그룹(The Group of 2020)'과 '올해의 노래(The Song of 2020)', '올해의 앨범(The Album of 2020)', '올해의 뮤직비디오(The Music Video of 2020)'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그룹은 앞서 2018년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올해의 그룹(The Group of 2018)', '올해의 노래(The Song of 2018)', '올해의 뮤직비디오(The Music Video of 2018)', '올해의 소셜 셀러브리티(The Social Celebrity of 2018)' 등 4관왕에 오른 바 있다.
'올해의 그룹' 부문에선 지난 8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로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받았다.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으로는 '올해의 앨범' 트로피를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올해 모두에게 힘든 한 해였고 저희도 마찬가지였다"면서도 "멈춰 있는 대신, 저희가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다. 그게 바로 음악이었으며 음악의 도움으로 우리의 삶이 계속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여러분 삶이 계속되는 데 저희 음악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8일 개최된 '2020 MTV EMA'에서 '베스트 송(Best Song)', '베스트 그룹(Best Group)', '비기스트 팬(Biggest Fans)', '베스트 버추얼 라이브(Best Virtual Live)' 등 4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안아 올해 이 시상식의 '최다관왕'을 차지했다. 지난달 14일 개최된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는 4년 연속으로 '톱 소셜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전 세계 동시에 새 앨범 'BE (Deluxe Edition)'를 발매한다.
'2020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E! People's Choice Awards 2020)' 수상 포스터. 사진/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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