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수익성 개선 추세 지속될 것"-IBK투자證
2010-06-30 08:33:3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IBK투자증권은 SK텔레콤(017670)에 대해 2분기 예상치보다 적은 규모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지만 하반기 이후 수익성 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SK텔레콤의 하반기 마케팅비용 가이드라인 준수 의지가 강하고 스마트폰에 보조금을 집중시킬 뿐 아니라 추가로 요금할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에 있어 수익성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을 기존의 예상치보다 6.2% 하향 조정했지만 이는 전분기 대비 개선된 수치다.
 
김장원 연구원은 "인건비와 마케팅비용 감소 등으로 분기 초엔 영업이익을 6900억원까지 예상했지만 마케팅 비용 감소폭이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해 예상치를 6539억원으로 내려 잡았다"고 전했다.
 
아이폰4(iPhone 4) 출시로 마케팅 경쟁 심화가 우려되지만 SK텔레콤 역시 이에 필적할 만한 갤럭시S를 출시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의 또 다른 경쟁력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라는 점에서 안드로이드 기반인 갤럭시S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나 시작은 괜찮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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