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 을지로 지하보도 전시공간 '아뜨리애'가 시민들에게 무료로 대관된다. 서울시설공단은 7일부터 2주간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의 대관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의 지하보도 벽면에 조성된 연면적 230㎡규모의 전시공간이다. 이곳은 회화·사진·일러스트 등 평면 시각예술작품 30점 이상을 전시할 수 있다.
대관가능기간은 내년 2월부터 4월까지이며, 대관신청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대관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아뜨리애 갤러리 대관은 비상업적, 공익적인 목적의 전시회만 대관이 가능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심사 결과는 내년 초에 유선으로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현재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동양화 전시 '사색의 발견'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청년예술가 6명이 참여해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해를 맞이하는 여유를 선사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 25개 지하도상가를 관리·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월 3회 이상 전문업체를 통한 방역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상가별로 '현장 방역의 날'을 운영하며 체계적이고 내실화된 방역활동으로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을지로 지하보도 전시공간 ‘아뜨리애' 대관신청 포스터. 출처/서울시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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