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정부가 오는 15일 유엔(UN)에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EDS)'을 제출한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7일 온라인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년 중에 LEDS를 제출해야 한다"며 "14일 녹색성장위원회 심의와 15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치면 UN에 제출된다"고 말했다.
LEDS는 파리협정에 따라 유엔기후변화협약에 연내 제출하기로 한 탄소 저감 대책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10월28일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기후위기 대응 리더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를 구성해 탄소중립 시나리오·전략· 계획 수립, 30년 감축목표 상향(NDC) 등 경제·사회의 대전환 추진 중에 있다.
홍 차관은 "탄소배출은 2018년에 정점에 도달해 온실가스 감축정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2019년 온실가스 배출량이 최초로 3.4% 감소하는 등 유의미하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15일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EDS)'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홍 차관. 사진/환경부
세종=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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