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금융감독원은 키코(KIKO) 부실 판매 은행에 대해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
금감원은 1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씨티·SC제일·신한·
외환은행(004940) 등 키코 판매가 많은 은행을 포함해 모두 9개 은행에 대한 제재 수위를 논의한다.
위원회는 해당 은행이 손실이 난 거래에 대해 다음 분기로 넘기는 등 이른바 손실이연 처리 문제 등을 집중 심의할 계획이다.
또 키코가 환투기용을 사용된 것과 관련 오버헤지 문제와 스노볼·핏볼 등 키코와 유사한 환헤지 금융상품 적절한 상품이었는지에 대해서도 검토한다.
금감원은 지난 2008년 8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14개 시중은행 상대로 키코 등 통화옵션 거래 실태를 조사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위험고지 의무 소홀과 관련해 은행들을 제재하려 했으나 은행과 기업간에 소송이 진행 중이란 이유로 심의를 유보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