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 메추리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중수본, 예방적 살처분 및 이동 제한 조치
2020-12-09 20:12:06 2020-12-09 20:12:06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경기 여주의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 여주에서는 올해 들어 2번째, 전국적으로는 7번째 가금농장 확진 사례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9일 경기도 여주시 메추리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8형)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됨에 따라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한다. 
 
우선 발생농장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고, 반경 10km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를 진행한다. 또 발생지역인 경기 여주시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7일간 이동도 제한한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가금농장에서 특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축사 출입 최소화, 장화 갈아신기, 방문 축산차량의 소독필증 확인 등 기본 방역조치를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기 여주의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오산시 황구지천에서 방역차가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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