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11번가, 상생협력 체결…'11번가 오늘발송' 서비스 제공
2020-12-16 15:44:11 2020-12-16 15:44:11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11번가는 유통·물류 협력 서비스 확대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11번가 오늘발송' 서비스를 통해 당일 24시 이내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우체국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 대전우편물류센터에서 11번가 오늘발송 서비스 중 24시 마감 상품의 입고·보관·출고 등 모든 과정을 맡고, 전국 익일배송을 제공한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사진 오른쪽)과 이상호 11번가 대표가 유통·물류 분야 상생협력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정사업본부
 
또한 소규모 물량으로 택배 계약이 어려운 스타트업 등 소상공인 상품을 우체국택배로 이용할 수 있는 '상생택배'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상생택배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으로, 11번가 셀러 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다. 서비스를 신청한 11번가 판매자는 발송물량에 상관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회 10건 이상 발송한 경우 우체국에서 직접 방문 수거도 가능하다.
 
우정사업본부는 읍·면 단위 등 전국적인 배송인프라를 기반으로 11번가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택배서비스 품질향상에 노력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에 활력을 불어넣을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전자상거래 시장의 건전한 택배문화 조성과 스타트업 등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호 11번가 대표이사는 "탄탄한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국 어디든 신뢰할 수 있는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정사업본부와 협력으로 11번가 고객에게 선보일 새로운 배송서비스가 새해 11번가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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