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삼성전자(005930) 반도체·가전 부문 직원들이 기본급의 100%의 하반기 보너스를 지급받는다.
삼성전자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하반기 목표달성장려금(TAI)을 공지했다. TAI 성과급은 오는 24일 지급될 예정이다.
사업부문별로는 반도체부품(DS) 산하의 메모리, 파운드리, 시스템LSI 등 3개 사업부가 모두 100%를 지급받는다. 소비자가전(CE) 부문 산하의 생활가전과 영상디스플레이(VD)도 100%를 받는다. 스마트폰과 5G 등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 부문은 75%를 지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직원들은 통상 연초에 1회 지급되는 초과이익성과금(OPI·옛 PS)과 6개월(반기)마다 목표달성장려금(TAI·옛 PI) 등 매년 두 가지 형태의 성과급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OPI 예상치도 공지했다. DS 부문은 연봉의 43~46% 범위에서, IM 부문은 무선사업부가 41~47%, 네트워크사업부는 24%의 성과급이 예상된다. 생활가전사업부는 28~34%, VD사업부는 37~43%의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의료기기사업부는 3~9%, 스탭 부서인 전사 조직은 37~46%가 공지됐고, 삼성디스플레이는 8~12%가 예상된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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