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1조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추진 메가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3일 공시를 통해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LNG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규모는 1조836억원이며 지난해 말 매출액 대비 13%에 해당한다. 선박은 순차적으로 건조돼 오는 2023년 11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척당 건조 가격이 1806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수주한 선박 크기는 2만3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으로 보인다.
대우조선은 선주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는 독일 컨테이너선사 하팍로이드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외신은 하팍로이드와 대우조선해양이 2만3000TEU급 메가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사진/대우조선해양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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