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강원랜드는 탄광문화공원 개발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35개의 아이디어가 제출됐다. 실무자·외부전문가 평가 등 4차례 심사를 거쳐 대상 수상작 1건을 포함해 우수상, 장려상 등 최종 6개 아아디어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으로는 탄광의 어둠을 활용한 ‘암흑체험’을 제안한 김다윤·이효빈씨 팀이 선정됐다. 부상으로 상금 300만원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암흑체험’은 탄광이 간직하고 있는 ‘찬란한 어둠’을 주제로 시각에 의존하는 기존의 전시연출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어둠속에서 청각, 후각 등 모든 감각을 활용한 전시연출 기법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탄광의 문화와 역사를 담은 굿즈·폰트·음원을 제작·판매하는 ‘탄광시대 리미티드 에디-숀 3종세트(김유하), 탄광지역의 과거·현재·미래의 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하는 HI-LINE(반명섭) 등은 우수상에 선정됐다.
수갱타워 48미터(M) 아래 잠든 지하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설치(전주익)는 장려상이 수여됐다.
강원랜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의 도입 가능성을 분석·검토해 탄광문화공원 개발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2020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2022년 10월 개장 예정인 탄광문화공원의 조감도. 자료/강원랜드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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