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구자열 LS 회장 "지속성장 기업 도약하자"
미래성장사업 육성 등 4가지 핵심 목표 강력 추진
2021-01-04 10:15:46 2021-01-04 10:15:46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구자열 LS(006260)그룹 회장이 지속성장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주문했다.
 
구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다음의 4가지를 핵심 목표로 삼아 여러분과 함께 강력히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며 "첫째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면서 미래선도형 신사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현금 창출'을 최우선 순위로 놓고 경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고수익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재고와 채권의 운용효율을 개선하는 등 현금 창출을 경영지표의 중요한 항목으로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목표로는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등 LS의 미래성장사업의 성과를 가시적으로 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태양광-ESS시스템, Smart-Grid, 전기차 부품과 같은 신사업 분야의 성과를 조기 창출해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고 기업과 사회가 함께 지속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지난해 2월14일 오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제18대 회장 취임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LS
 
그는 세 번째 목표로 해외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궁극적으로 해외법인들이 독자적인 사업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를 위해 해외법인은 현지의 우수인력 확보와 육성, 경영관리 등이 시스템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그 수준을 고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마지막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활동을 보다 가속화해 디지털 기반의 운영체계로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며 "최근 기술발전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업에 있어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클라우드 등 IT 인프라 및 전문 인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전 임직원들은 일하는 방식과 사고를 디지털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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