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내수 9만5939대, 수출 2만227대 등 11만6166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34.5%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내수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초 출시된 XM3가 3만4091대 판매되면서 판매량 상승을 견인했다. QM6는 4만6825대로 전년보다 1.7% 감소하면서 꾸준한 실적을 나타냈다. 수출은 지난해 닛산 로그 위탁생산이 중단되면서 77.7%나 급감했다. 르노삼성은 2019년 로그를 6만9880대 수출했지만 지난해에는 4563대에 그쳤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11만6166대로 전년 대비 34.5% 감소한 성적을 거뒀다. 사진/르노삼성
지난해 내수 판매는 8010대, 수출은 1006대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9.7%, 85.6% 감소했다. 전체 실적도 9016대로 46.9% 줄었다. 다만 QM6는 지난해 11월 ‘뉴 QM6’가 출시된 후 12월 4767대로 전월보다 30.7%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QM6와 XM3 등 SUV 라인업이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며 “뉴 QM6의 경우 LPG 모델인 LPe에 최상위트림 프리미에르가 추가되면서 상품성을 더한 것이 고객에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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