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에 월 120만원 기초생활비 지급?
경기 안산시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신청
기초연금도 신청…조씨 부부 조건 충족해 선정 가능성
2021-01-08 09:00:27 2021-01-08 11:33:26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지난달 출소한 아동성범죄자 조두순(69)이 주소지인 경기도 안산시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안산지역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두순은 최근 안산 단원구청에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했다. 또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급도 신청했다.

현재 시가 검토하고 있지만, 이들 부부는 조건이 대부분 충족해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12일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복역한 후 출소한 조두순이 수원보호관찰소 안산지소에서 행정절차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두순은 65세 이상이고, 배우자는 65세 미만이지만 근로 활동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초생활수급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조두순이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선정되면 2인 가족 기준 생계급여 92만6000원과 주거급여 26만8000원 등 119만4000원을 지원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