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경찰이 보건당국의 코로나19 진단검사 명령에 불응하는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를 엄정히 사법처리 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최근 BTJ열방센터 방문자 중 상당수가 보건당국의 연락을 받지 않거나, 방문사실을 부인하여 역학조사를 방해하고 있다”며 “보건당국의 코로나19 진단검사 명령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11일 역학조사 방해 혐의로 BTJ열방센터 관계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국수본은 보건당국의 연락이 닿지 않는 BTJ열방센터 방문자에 대해 전국 경찰관서 신속대응팀 8602명을 투입해 소재확인에 나선다.
보건당국의 진단검사 행정명령에 불응하는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국수본 관계자는 “불법행위를 지시?주도한 자도 명확히 밝혀 책임을 엄중히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역학조사 방해와 격리조치 위반, 진단검사 방해 등 감염병예방법위반 행위를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사회적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불법행위로 보고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주 BTJ열방센터. 사진/KBS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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