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 중인 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사용하기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 등을 위해 전화출입명부 활용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화출입명부에 사용되는 짧은 6자리 수신자부담 ‘14대표번호(14OOOO)’를 활용할 수 있는 곳은 지자체 등으로 한정됐었다. 이번 조치는 이를 일반 기업이나 기관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부터는 지자체 외 일반 기업이나 기관, 상점 등도 14대표번호를 출입명부 관리에 도입할 수 있게 된다.
14대표번호를 이용하려는 기업 등은 통신사에 가입을 신청할 수 있고, 이는 수신자 부담으로 운영된다.
과기정통부 측은 “총 번호 개수가 한정돼있고, 선착순으로 가입이 가능하니 이 점을 고려해 신청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시민들이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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