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11월17일 92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19일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19일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01명 증가한 2만2717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101명 중 국내 확진자가 95명으로 실질적으로 국내 확진자는 100명 이하다. 서울시는 적극적인 선제검사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감소세 자체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 통제관은 "접촉 최소화로 감염 차단을 위해 31일까지 '5인부터 사적모임 금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에 지속적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설 연휴에는 지난 추석 때와 마찬가지로, 고령층이신 부모님, 친지 등을 보호하기 위해 이동 없이 집에서 머물며 마음을 전하고 모임, 여행 계획도 취소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6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대로 집계된 19일 서울시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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