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동네마트 장보기 플랫폼 로마켓은 지난 1년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가맹점 수가 253%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로마켓이 자체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가맹점 수는 전년 대비 253% 성장해 전국 160여곳의 가맹점이 확보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시기에 가맹점도 함께 늘어 지난해 10월과 12월의 입점률이 가장 높았다. 로마켓 매출액 역시 지난해 12월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지난해 월평균 주문건수는 약 7000건으로, 전년 대비 월 주문건수는 167% 성장했다.
로마켓은 비대면 주문결제와 배송 시스템을 도입해 코로나19 영향에도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로마켓 플랫폼을 이용한 가맹점은 20분 안에 플랫폼 내 점포를 생성해 자체 포스 시스템에서 제품 등록과 주문 결산을 할 수 있다. 판매수수료도 1%대다. 또한 소비자가 주문을 희망하는 근거리 점포를 설정하고, 상품을 결제하면 주문과 동시에 배송이 접수된다. 배송은 30분에서 2시간 사이에 진행된다. 현재까지 로마켓 앱 이용자 수는 약 10만명을 기록 중이다.
정현진 로마켓 대표는 "올 상반기 내 전국 지역구당 기본 1개 점포 입점을 목표로 전국 동네마트 입점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장보기는 뉴노멀로 정착이 돼 코로나19 이후에도 동네마트 매출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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