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현대비앤지스틸이 LG하우시스의 자동차소재 사업부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LG하우시스 역시 동반 상승세다.
전날 업계에 따르면 LG하우시스가 자사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부를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비앤지스틸에 매각하기 위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를 매각 주관사로 정하고 현대비앤지스틸과 인수 여부를 타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이르면 이번주 양해각서(MOU)를 맺은 뒤 1분기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비앤지스틸은 현대자동차그룹 내에서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생산하는 계열사다.
건축자재와 함께 LG하우시스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자동차소재·산업용 필름 사업부는 지난 2019년 21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3분기까지 35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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