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착한페이, 소양에너지페이 발행…"블록체인 기반해 지역화폐 강화"
2021-01-26 16:09:40 2021-01-26 16:09:40
소양에너지페이 앱 메인 화면. 사진/KT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는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플랫폼 '착한페이'를 통해 강원도 춘천시의 '소양에너지페이'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에너지 전자화폐인 소양에너지페이는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 에너지 이용체계의 선순환을 만들기 위한 지급형 지역화폐다. 29일부터 지급되는 소양에너지페이 최초 지급대상은 총 3612가구이며, 약 2억원 규모다.
 
KT 착한페이 플랫폼을 활용한 소양에너지페이는 재래시장, 지역 식당 등 사전 등록된 가맹점에서 소양에너지페이 앱을 실행해 QR코드를 스캔해 사용할 수 있다. 결제금액과 사용화폐를 입력하고 본인인증을 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KT는 KT의 착한화폐 플랫폼을 활용해 지급과 이용이 쉽고, 가맹점만 이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소양에너지페이를 포함해 8개 지자체에서 KT의 착한페이 플랫폼을 이용 중이다. 구매형 화폐를 비롯해 공무원 복지포인트, 농민수당 등으로 사용처를 늘리고 있다. 김종철 KT 블록체인비즈센터장 상무는 "춘천시의 소양에너지페이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의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서비스가 기존 지역사랑상품권뿐 아니라 지자체의 정책참여 인센티브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KT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화폐의 안전한 운영과 활용도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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