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성과급 개념의 초과이익분배금(OPI)을 확정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과 프리미엄 TV 판매가 호조를 보인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엔 연봉의 50%를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반영한 디바이스솔루션(DS), 소비자가전(CE), IT·모바일(IM) 등 사업부문별로 임직원의 초과이익성과급(OPI)을 공지했다.
OPI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다. 소속 사업부의 1년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어섰을 때 초과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것이다.
OPI 적용 비율은 IM부문과 VD사업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인다. 두 사업부 소속 임직원은 연봉의 50%를 인센티브로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경영지원실은 48%, 글로벌기술센터(GTC) 48%, 삼성리서치(SR) 47%, DS부문 47% 순으로 알려졌다. 또 구미지원부문은 44%, CE부문 37%, 네트워크사업부 32%, 의료기기사업부 11%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서옥 사옥 모습, 사진/뉴시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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