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8일 미국 증시 훈풍을 이어받아 상승 출발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3.68p(+1.43%) 상승한 1699.56p로,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경기 낙관론에 힘이 실렸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이에 힘입어 주요 지수가 일제히 3% 내외로 급등했다. 은행주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호실적과 미국의 2~6월 소매매출이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다우지수가 지난달 말 이후 처음 1만선을 회복하자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해 1700선 회복을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수급 상 외국인이 150억원 순매수해 7거래일 만에 주식을 사고 있다. 기관도 223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259억원 매물을 내놓으며 7거래일 만에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업종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그 가운데 은행(+2.62%), 의료정밀(+1.64%), 증권(+1.84%), 철강금속(+1.74%), 화학(+1.60%) 등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5.19p(+1.07%) 오른 491.67p를 기록하고 있다.
테마 가운데 보안테마가 5.63% 급등하고 있다. 디도스 발생 1년째였던 전날 청와대와 외교통상부 등 국가기관에 디도스 공격이 재차 확인된 영향이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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