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우간다에서 읍단위를 업무구역으로 하는 3개의 새마을금고 법인을 등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된 3개 지점은 읍단위 수준의 업무구역에서 운영된다. 빈곤층이 대부분인 농촌지역 소농 중심의 맞춤형 금융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우간다에선 취약계층에 대한 포용금융의 실현이 어려웠다. 물리적 접근성과 신용정보에 대한 높은 거래비용이 걸림돌이 됐다. 새마을금고는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관계형 금융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금융모델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미 우간다 새마을금고는 금융자립도(OSS) 지표에서 100%를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900%가 넘는 새마을금고도 있다. OSS는 금융기관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우간다에서 새마을금고는 저축과 투자 및 경제활동을 증진시키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촌개발을 목표로 이해관계자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코비아투수비라 협동조합 교육담당관이 우간다에서 새마을금고 설립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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