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 신청 첫날 85만명 접수
2021-02-02 13:26:35 2021-02-02 13:26:35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1일부터 경기도 제2차 재난기본소득(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첫날에 84만7202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경기도는 "1일 오후 11시시 기준으로 도민 1343만8238명 가운데 84만7202명이 2차 재난지원금을 신청했다"면서 "신청률은 6.3%"라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첫날 접수한 도민 가운데 63만404명(74.4%)은 신용·체크카드로 신청했다. 또 21만3639명(25.2%)은 경기 지역화폐로 신청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8일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국인을 포함한 도민 1인당 10만원의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온라인 신청 날짜는 1일부터 3월14일까지며,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또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도민은 현장 수령 방식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기간은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며,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선불카드 형식의 경기 지역화폐카드를 통해 재난지원금 수령이 가능하다.

아울러 온라인과 현장 수령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선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령자와 장애인, 저소득 한부모 가정, 기초생계급여 수령자 등이 대상이다.

특히 이번 2차 지원금은 외국인에게도 지급되는데, 외국인은 4월1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과 현장 신청이 모두 가능하다.
 
이미지/경기도청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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