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6일부터 접종 시작
10일 최종점검위원회 열고 허가 여부 최종 결정
2021-02-09 13:59:33 2021-02-09 13:59:33
[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오는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참고자료를 통해 “25일 보건소 등 접종기관으로 백신이 배송돼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24일부터 75만명분(150만 도스)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이는 정부가 제약사와 공급한 1000만명분 중 일부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경북 안동 공장에서 위탁 생산하는 물량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참고자료를 통해 “25일부터 보건소 등 접종기관으로 백신이 배송되어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모습. 사진/뉴시스
 
앞서 정부는 이와 별개로 백신 공동구매를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서도 상반기 내 아스트라제네카백신 약 130만명분(259만6800도스)을 들여오기로 한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0일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식약처의 최종 결정을 보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9일까지 접종 대상자를 결정지을 방침이다.
 
앞서 질병청은 지난달 28일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통해 올해 1분기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 등 77만6천900명에 대한 접종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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