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작년 4분기 성장률이 전기대비 1.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속보치 대비 0.1%포인트 상향 수정된 수치다. 작년 전체 성장률은 속보치와 같은 -1.0%를 기록했다. 작년 1인당 국민소득은 3만1755달러로 1.1% 감소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성장률은 전기대비 1.2% 성장했다. 이는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사진/뉴시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0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1.2% 성장했다. 이는 속보치 대비 0.1%상향 수정된 수치다. 지출항목별로는 지식재산생산물투자(-0.3%포인트) 등이 하향 수정된 반면 수출(0.3%포인트), 설비투자(+0.1%포인트), 민간소비(+0.1%포인트) 등은 상향 수정됐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은 화학제품, 전기장비 등이 늘어 3.0% 성장했고, 건설업은 건물 및 토목 건설을 중심으로 2.2%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숙박음식업, 운수업 등이 감소하였으나 정보통신업,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0.7% 성장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가 서비스(음식숙박, 운수 등)와 재화(음식료품, 의류 등)가 모두 줄어 1.5% 감소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0.5% 줄었으며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늘었으나 운송장비가 줄어 2.0% 감소했다.
반면 건설투자는 건물 및 토목 건설이 늘어 6.5% 증가했고, 수출은 반도체,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5.4% 증가하였으며, 수입은 기계 및 장비, 1차 금속제품 등이 늘어 2.2% 늘었다.
한편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747만3000원으로 전년대비 0.1% 늘었으며 미달러화 기준으로는 3만1755달러로 전년대비 1.1% 감소했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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