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한파로 큰 피해를 입은 미국 텍사스주에 100만달러를 기부한다.
5일 삼성전자 미국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지역사회 단체에 100만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기부는 물·음식 등과 주택 수리, 보건 서비스와 쉼터 등을 지원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한파로 지난달 17일부터 수일간 전력공급이 중단된 여파로 2주가 넘도록 재가동을 못 하고 있다. 현재 전력과 물은 확보했지만 청소와 장비 재가동이 지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달 말에서 최악의 경우 다음달 중순까지 공장 가동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오스틴 공장이 가동을 멈춘 것은 1998년 공장 설립 이후 처음이다.
삼성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 사진/삼성전자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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