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 라인업을 SUV로 확대한다.
현대차(005380)는 지난 2018년 6월 출시한 국내 최초의 고성능 모델 ‘벨로스터 N’에 이어 N 라인업의 계보를 이어갈 두 번째 모델인 ‘코나 N’의 디자인 티저를 10일 공개했다. 코나 N은 지난해 9월 출시한 ‘더 뉴 코나’의 고성능 모델로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 위에 N 브랜드 특유의 공격적이고 대담함을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코나 N의 전면부는 N 로고가 부착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N 전용 범퍼가 강인하고 스포티한 인상을 구축한다. 이어 N을 상징하는 퍼포먼스 레드 색상의 포인트 컬러가 범퍼 하단 프런트 스플리터부터 사이드 스커트를 지나 리어 범퍼까지 두루 적용돼 N 특유의 캐릭터를 잘 살려냈다.
현대차는 10일 '코나 N'의 디자인 티저를 공개했다. 사진/현대차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현대차 관계자는 “측면부는 바디 컬러가 적용된 클래딩과 함께 N 전용 퍼포먼스 휠이 적용돼 한층 또렷해진 존재감을 드러낸다”면서 “공기역학을 고려해 설계된 전용 스포일러와 대형 디퓨저가 장착돼 고성능의 감성을 한껏 돋우며, 스포일러 중앙부에는 N 모델만의 특징 중 하나인 삼각형 보조 제동등이 적용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코나 N을 시작으로 올해 중 아반떼 N과 투싼 N라인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고성능 N브랜드의 상품 라인업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장 상무는 “코나 N은 현대차 최초의 고성능 SUV로서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더 많은 고객들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나 N의 후면부 모습. 사진/현대차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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