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LPG운반선 3척 2650억원 규모 수주
2021-03-16 13:43:53 2021-03-16 13:43:53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을 총 2650억원 규모로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유럽 선주로부터 9만1000㎥ 규모 초대형 LPG운반선 3척을 약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23년 하반기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이중연료 추진 장치를 적용한 친환경 선박이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의 연료절감 기술을 적용해 경제성도 강화했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초대형 LPG운반선.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수주한 19척의 선박 중 80%에 가까운 15척이 이중연료 추진선박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의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력을 다시 인정받았다"며 "최고 품질의 선박을 건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주문을 포함해 올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0척, 초대형 LPG운반선 5척,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19척 17억7000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이는 목표 77억달러의 약 23% 수준이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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