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 양천구는 내달 9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21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란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에 대해 전문교육을 하고, 시설 내 알레르기 질환 악화 요인 제거를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어린이와 학생이 해당 안심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기관 중심의 예방관리 프로그램이다.
안심학교를 희망하는 기관에서는 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를 작성 후, 양천구 보건소로 공문, 이메일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초등학교는 보건교사가 상주하는 경우, 어린이집·유치원은 보육교사 수가 5인 이상일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안심학교에 선정되면 △안심학교 내 알레르기 질환 환아 선별조사 △아토피피부염 환아 관리(보습제 지원) △응급상황 대응체계 구축(천식 응급키트 비치 및 비상연락체계 구축) △아토피·천식 예방교육 △실내환경관리를 위한 체크리스트 제공 등 다양한 정보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안심학교 운영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건강도시 양천구의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을 통해 학부모와 환아들에게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조기 발견 및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기관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건강도시 양천 엠블럼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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