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한 비대면 가입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신용카드·범용인증서 없이도 네이버 인증서만으로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몰에서 휴대폰과 요금제 가입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거쳐 출시됐다. 지난해 말 LG헬로비전은 LG유플러스, 미디어로그와 공동으로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한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서비스에 대한 임시 허가'를 획득했다.
네이버 인증서는 비대면 본인인증을 지원하는 온라인 신분증으로, PC·모바일로 네이버 로그인 후 발급 가능하다.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몰에서 원하는 단말기나 요금제의 가입신청서 작성 시, 본인인증 수단으로 네이버 인증서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약관 및 정보제공 최초 1회 동의 후 기기 잠금 정보(지문·패턴 등)로 인증되고 신규가입·번호이동 시 모두 활용 가능하다.
한정호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단장은 "네이버 인증서는 소비자 이용빈도와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인 만큼, 알뜰폰 가입 고객에게 실질적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 채널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비대면 시대 고객가치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한 비대면 가입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진/LG헬로비전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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