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쌍용자동차가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The New Rexton Sports&KHAN)’을 선보이며 국내 픽업시장 분야 입지를 확고히한다.
쌍용차(003620)는 오는 6일 오전 10시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하 신형 스포츠&칸)’의 신차소개 영상 등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쇼케이스는 신형 스포츠&칸의 주요 특장점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면서고 인상깊게 전달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모험과 도전을 통해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셀럽들의 시승 및 리뷰 등으로 구성됐다.
신형 스포츠&칸은 2018년 스포츠, 2019년 칸 출시 이후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통합해 탄생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쌍용차가 6일 신형 렉스턴 스포츠&칸을 선보인다. 사진/쌍용차
렉스턴 스포츠의 가격은 △와일드(M/T) 2439만원 △프레스티지 2940만원 △노블레스 3345만원이다. 칸 모델은 △와일드 2856만원 △프레스티지 3165만원 △노블레스 3649만원이다. 두 모델 모두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가격의 10%)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고 터프(Go Tough)’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정통 픽업의 아이덴티티인 거침없고 진취적이며 역동적인 강인함을 담았다. 전면부는 웅장하면서도 익사이팅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적 구성의 LED 포그램프로 역동적인 스타일을 연출했다. 칸 모델은 라디에이터그릴에 ‘KHAN’ 레터링을 각인하여 차별화를 더했다.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이강 쌍용차 디자인센터 상무는 “신형 스포츠&칸은 프로페셔널하게 일하고 여가 시간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즐기는 고객들이 꿈꾸던 라이프스타일에 함께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내면(주행)의 안전함에 눈으로 보여지는 강인함과 튼튼함을 더해 디자인을 했다”고 밝혔다.
렉스턴 스포츠의 인테리어 모습. 사진/쌍용차
운전석 전면의 각종 스위치는 인체공학적이고 직관적으로 배열하여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블랙 헤드라이닝을 엔트리 트림부터 기본 적용해 고급감을 더했다. 운전석/동승석 A필라 그립핸들은 탑승자가 승하차 시 편리하도록 신규 적용했다.
신형 스포츠&칸은 경쟁 모델과 달리 이용자가 용도 및 니즈에 따라 데크 스펙을 모델별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칸의 데크는 스포츠(1011ℓ, VDA 기준)보다 24.8% 큰 압도적인 용량(1262ℓ)과 75% 증대된 중량으로 최대 700kg(파워 리프 서스펜션)까지 적재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e-XDi220 LET 디젤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 최적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87ps,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칸은 확대된 적재능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고출력은 스포츠와 같지만 최대토크는 42.8kg·m로 높다.
렉스턴 스포츠의 측면과 후면부 모습. 사진/쌍용차
쌍용차의 4륜구동 시스템은 눈비가 내리는 악천후와 오프로드에서도 안정감 있는 주행성능을 체험하게 해준다. 여기에 차동기어잠금장치(LD)는 슬립 발생 시 일반 차동기어장치가 적용된 모델에 비해 등판능력은 5.6배, 견인능력은 4배 가량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고화질의 9.2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로 이를 통해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안드로이드(Android)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Wi-Fi를 통해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의 모든 앱을 양방향으로 즐길 수 있다.
아울러 △3D 어라운드뷰모니터링(AVM) △오토클로징(키를 소지하고 일정거리 이상 멀어질 경우 자동으로 도어 잠김)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및 2열 에어벤트 △와이퍼 결빙 방지장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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