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 출간 즉시 주요 서점가 정상에 오르고 있다. 조던 피터슨의 신간 ‘질서 너머’도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7일 예스24의 ‘종합베스트셀러 집계(1~7일)’에 따르면 ‘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은 이번 주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알라딘 집계에서도 책은 정상에 올랐다.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은 매년 등단 10년 이하의 신예 작가들이 써낸 작품 중 빼어난 7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12회를 맞은 올해까지 총 47명에 이르는 새로운 작가들을 발굴해왔다. 올해는 김멜라, 김지연, 김혜진, 박서련, 서이제, 한정현이 이름을 올렸다. 모두 젊은작가상을 통해 처음 소개되는 신예작가들이다.
이 시리즈는 해를 거듭하면서 ‘한국 사회를 꿰뚫는 작품집’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 부동산 문제, 소수자의 문제 등을 다룬다.
이번 주 조던 피터슨의 ‘질서 너머’는 인터파크도서(3월30일~4월6일) 집계에서 2위를 기록했다. 피터슨은 북미와 유럽 등 125개 이상 도시들에서의 순회 강연으로 유명한 석학이다. 이 책에서는 폐렴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이야기를 12가지로 정리한다. 김현정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담당은 “2년 전 출간된 베스트셀러 ‘12가지 인생의 법칙’도 덩달아 인기”라며 “교보문고 집계에서 49계단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번 주에도 어린이 도서들의 강세는 계속됐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6권’, ‘130층 나무 집’, ‘흔한 남매 7권’ 등이 예스24 종합 집계의 10위권 안에 모두 들었다. 이 밖에 드라마 ‘괴물’ 대본집, 15년 만에 베스트셀러 ‘시크릿’ 저자가 펴낸 ‘위대한 시크릿’ 등이 20위 권 안팎 흐름을 이어갔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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