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납품 비리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LH 납품 비리 의혹과 관련해 LH 본사 등 6개소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경남 진주시에 있는 LH 본사를 포함해 경기 화성시, 용인시, 남양주시에 있는 피의자 3명의 주거지와 납품업체 등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가 LH 전·현직 직원 등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서울경찰청이 관련 의혹 수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한 첩보를 확인하던 중 새로 발견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이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운영지원과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한 지난달 24일 오후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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